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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 데이터 리포트 승자독식
카테고리 내 검색량이 1위에 쏠린 정도 (지니계수)

「태풍」 하나가 사회·정치 검색량의 90.5%를 먹었고, 그 카테고리 순위표는 70%가 갈렸습니다 — 독식률과 회전율의 상관은 +0.58입니다

검색량이 거인 하나에 쏠린 카테고리일수록 블로그 유입 순위표가 빨리 갈립니다. 독식률은 그 카테고리에서 글이 며칠 사는지를 미리 알려주는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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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나가 사회·정치 검색량의 90.5%를 먹었고, 그 카테고리 순위표는 70%가 갈렸습니다 — 독식률과 회전율의 상관은 +0.58입니다 — 대표 이미지

핵심 요약 — 사회·정치 카테고리는 검색량의 90.5% 가 키워드 하나(「태풍」)에 쏠렸고, 같은 카테고리 유입 순위표는 하루에 70% 가 갈렸습니다. 반대로 건강·의학은 독식률 19.6%에 회전율 20%입니다. 주제 카테고리 32개를 세어보니 독식률과 회전율의 스피어만 상관이 +0.58 입니다. 독식률은 “이 카테고리에 쓴 글이 며칠 사나”의 선행 지표입니다.

오늘의 데이터

어제 네이버 블로그로 들어온 인기유입검색어는 54개 카테고리에서 1,080행, 중복을 걷어내면 고유 키워드 621개입니다. 검색광고 DB가 아직 월간 검색수를 못 매긴 키워드는 27개입니다.

  • 검색량 중앙값 월 28,330회. 1사분위 8,457회, 3사분위 86,092회입니다.
  • 상위 10%가 전체 검색량의 73.7% 를 가져갑니다.
  • 모바일 비중 86.6%(±11.8%p).
  • 621개 중 143개(23.0%) 는 작년 이맘때도 떴던 키워드고, 478개는 올해 처음입니다.

구글 트렌즈 실시간 급상승 10건과 네이버 621개가 정확히 겹친 게 하나 나왔습니다 — 「이재명 지지율」(네이버 사회·정치 유입 7위). 여러 날 0개였던 자리입니다. 여론조사 수치는 뉴스로도 터지고 블로그로도 읽으러 오는, 드물게 두 엔진이 만나는 소재입니다.

어제 예고한 세 가지 — 셋 다 답이 나왔고, 하나는 제가 틀린 걸 발견했습니다

어제 이 자리에서 세 가지를 세겠다고 썼습니다.

첫째, 0-12세 남자 칸이 또 100% 갈리는지. 이틀 연속 20칸이 전부 갈렸습니다. 걸어둔 조건대로 이 칸은 상시 물갈이로 판정하고, 앞으로 이 칸에만 뜬 키워드는 저경쟁 후보에서 뺍니다. 어제 지표 최고점(91.2)이었던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콘도」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 “1위는 믿으면 안 된다”고 쓴 게 하루 만에 증명됐습니다.

둘째, 「골든볼사과」가 수확 피크를 지나고도 남는지. 사라졌습니다. 원예·재배는 20칸 중 13칸이 남았는데(회전율 35%) 골든볼사과는 그 13에 없었습니다. 카테고리는 멀쩡한데 이 키워드만 죽었으니 수확일 하루가 만든 검색이었습니다. 그 자리는 「무화과 효능」이 받아 1위가 됐습니다.

셋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극대를 향해 오르는지. 올랐습니다 — 교육·학문 18위에서 3위로, 카테고리도 둘에서 셋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어제 제가 이걸 “교육·학문 4위”라고 썼는데 4위는 사진 카테고리였고 교육·학문은 18위였습니다. 브리프의 최고 순위를 엉뚱한 카테고리에 붙였습니다. 같이 세겠다던 「가요무대」는 방송 다음 날 일곱 칸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오늘의 저경쟁 유입 키워드

월간 검색수 1,000회 이상 검색되는 키워드 중에서, 유입 순위는 높은데 검색량은 작은 순으로 다섯 개입니다.

키워드유입 순위월간 검색수카테고리
부산 대왕김밥3위2,350맛집
왕옌청 재계약 여부 불투명1위6,970스포츠
다이소 품절 대란, 꿀템 3가지1위7,700상품리뷰
코난 극장판 특전4위1,400만화·애니
당신은 사건 현장에 있습니다1위7,220문학·책

지표 1위는 표에서 뺐습니다. 성적 표현이 담긴 키워드였고 하필 0-12세 여자 칸 3위에 있었습니다. 기존 차단 목록은 신체 명사가 앞에 와야 걸리는 규칙이라, 행위와 신음 표기만 있는 이 키워드를 그냥 통과시켰습니다. 규칙을 추가해 지금은 걸립니다. 한 달 전에도 같은 이유로 한 번 뚫린 자리인데, 그때 막은 건 명사형뿐이었습니다.

지표가 더 높은데 뺀 게 하나 더 있습니다. 앱 리워드 이벤트 키워드인데, 월 6,990회짜리가 25개 칸에 동시에 뜬 기록적 확산이었습니다. 이벤트가 끝나면 검색도 끝나서 글이 남지 않으니 추천에 싣지 않습니다.

독식이 심한 카테고리일수록 글이 빨리 죽습니다

「태풍」은 어제 사회·정치 검색량의 90.5% 를 혼자 가져갔습니다(지니계수 0.909). 그런데 블로그 유입 순위는 13위이고, 그 카테고리 유입 1위는 카테고리 검색량의 0.1% 짜리인 「이완용 후손」입니다. 여기까지는 이 블로그가 여러 번 센 구도입니다. 오늘 새로 잰 건 그 독식이 무엇을 예고하는가입니다.

주제 카테고리 32개에서 1위 키워드의 검색량 점유율이 높을수록 블로그 유입 순위표 회전율도 높다는 관계를 보여주는 도식 — 사회·정치는 독식 90.5%에 회전율 70%, 건강·의학은 독식 19.6%에 회전율 20%
카테고리1위의 검색량 점유순위표 회전율
사회·정치90.5%70%
일상·생각74.1%60%
교육·학문62.5%65%
좋은글·이미지56.9%65%
건강·의학19.6%20%
음악18.4%20%
미술·디자인17.2%20%
국내여행15.9%25%

주제 카테고리 32개 전체로 재보면 독식률과 회전율의 스피어만 상관은 +0.58 입니다. 인구 세그먼트 22개에서는 +0.31로 약해집니다 — 어제 본 대로 세그먼트 칸은 표본이 작아 어차피 다 흔들립니다.

기획자에게는 이런 뜻입니다. 거인이 있는 카테고리를 피하라는 게 아니라, 거기 쓴 글의 수명을 짧게 잡으라는 겁니다. 거인은 블로그로 오지 않고(태풍 유입 13위), 남은 열아홉 칸은 작은 키워드들이 빠르게 돌려 씁니다.

왜 이렇게 갈렸나

어제 카테고리 1위였던 키워드 54개 중 오늘도 1위인 건 17개, 순위가 내려간 게 27개, 아예 사라진 게 10개입니다.

사라진 쪽은 성격이 한눈에 보입니다 — 「가요무대」(방송), 「한화 노시환 MLB 포스팅 선언」(보도), 「골든볼사과」(수확일), 「태풍 돌핀 경로」. 마지막 것은 이유가 분명합니다 — 기상청은 11일 오전 10시 20분, 제13호 태풍 돌핀이 그날 09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며 태풍 정보 발표를 종료했습니다. 경로를 검색할 태풍이 사라졌습니다.

1위를 지킨 17개는 반대입니다 — 「돈키호테 추천템」·「복숭아 효능」·「제육볶음 레시피」·「어반스케치」·「후쿠오카 날씨」. 하루 뉴스가 아니라 계절과 상시 지식이 만든 자리입니다.

정작 사회·정치 유입 1위 「이완용 후손」은 어제 무엇이 띄웠는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널리 인용되는 증손자의 북아현동 토지 매도 보도는 2025년 4월 기사로 어제 일이 아닙니다. 광복절이 나흘 뒤라는 것 말고는 근거를 못 찾았습니다.

오늘 쓴다면 이 세 가지

저경쟁이면서 오래 가는 자리만 골랐습니다. 카테고리가 겹치지 않게 하나씩 뽑았고, 셋 다 위 표의 아래쪽 — 독식률이 낮은 카테고리입니다.

하나, 「무화과 먹는법」 — 건강·의학 유입 3위, 월 19,430회. 회전율 20%(20칸 중 16칸 잔류), 모바일 94.2%니 짧게 스캔되는 글이 맞습니다. 무화과 제철은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라 지금은 제철 직전이고, 검색이 먼저 옵니다. 「먹는법」이 「효능」보다 유입 순위가 높은 이유도 그 소스에 있습니다 — 수확 후 빨리 물러서 구매 후 2~3일 안에 먹어야 합니다. 산 사람은 효능보다 “이걸 어떻게 처리하나”가 급합니다.

둘, 「중앙대 실기대회」 — 미술·디자인 유입 2위, 월 5,460회. 회전율 20%, 혼합 포맷입니다. 어제 왜 떴는지가 요강에 적혀 있습니다 — 접수 방법을 8월 11일(화) 홈페이지에 공지한다고 예고해 뒀습니다. 공지 예정일에 검색이 먼저 왔습니다. 접수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16일(일)까지, 대회는 8월 19일(수)부터 23일(일)까지 안성 다빈치캠퍼스입니다. 제1회라 지난 회차 후기가 세상에 없습니다 — 접수 요령·고사장·준비물 자리가 통째로 비었고 마감까지 나흘입니다.

2026 제1회 중앙대학교 전국학생 미술실기대회 요강 화면 — 대회는 8월 19일 수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안성 다빈치캠퍼스에서 열리고 접수는 8월 12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일요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8월 11일 화요일 홈페이지 공지 예정이라고 적혀 있다

셋, 「후쿠오카 쇼핑」 — 세계여행 유입 3위, 월 25,320회. 오늘 가장 안정적인 카테고리입니다 — 회전율 15%로 20칸 중 17칸이 그대로입니다. PC 비중이 24%로 셋 중 가장 높아 앉아서 목록을 짜는 검색이니 긴 글과 비교표가 먹힙니다. 「후쿠오카 여행」은 작년 이맘때도 여드레 떴고, 같은 날 「후쿠오카 날씨」가 사진 1위를 지켰습니다 — 날씨를 보고 짐을 싸는 사람이 그다음에 찾는 게 쇼핑 목록입니다.

세 자리 모두 공식 채널이 답하지 않는 질문입니다 — 대학은 요강을 올리지만 고사장 가는 길은 안 쓰고, 면세점은 상품을 팔지만 “무엇부터 사야 하나”는 정리해주지 않습니다.

지난 예고 채점 · 오늘의 예고

3주 전 예고, 맞았나

7월 23일 이 자리에서 「캐리비안베이」·「옥수수 삶는법」·「코스트코」 셋이 “지금 써 두면 8월 첫 주까지 읽힌다”고 예고했습니다. 셋 다 살아 있고 예고 기간을 넘겼습니다 — 어제 기준 옥수수 삶는법이 요리·레시피 2위, 코스트코가 인테리어·DIY 1위, 캐리비안베이가 국내여행 7위입니다.

방법론 채점도 같이 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5일 이상 지속했던 키워드 560개 중 200개(36%) 가 올해 다시 올라온 반면, 하루만 반짝했던 1,588개 중 돌아온 건 81개(5%)입니다. 지속형 예측이 반짝형보다 7.0배 정확합니다.

앞으로 3주, 달력이 말하는 것

오늘 밤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입니다. 활동 극대는 8월 12일 21시 GMT부터 13일 09시 GMT까지고, 8월 12일이 신월이라 달빛이 없습니다 — 이 조건은 2045년까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날짜는 말복 8월 14일(금), 광복절 8월 15일(토), 중앙대 실기대회 8월 19~23일, 2자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8월 22일(토), 처서 8월 23일(일) 입니다. 예측이 아니라 예정입니다.

작년 예고편은 하나만 남깁니다. 「마운자로 가격」은 작년 8월 17일에 처음 올라와 엿새 떴는데, 올해는 이미 어제 건강·의학에 들어와 있습니다 — 작년보다 엿새 빠릅니다.

작년 같은 창의 나머지는 예고에 쓰지 않습니다. 그 문자열로는 안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작년 8월 17일의 「나노바나나」는 그해 공개된 이미지 생성 모델의 별명이었고, 「박미선 병명」은 하루 뉴스였습니다. 돌아오는 건 계절과 달력이지 그해의 신제품이 아닙니다.

내일 볼 것

첫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극대 당일에 1위를 잡는지. 어제 교육·학문 3위였고 오늘 밤이 극대입니다. 내일 데이터에서 1위여야 하고, 3위에 머물면 천문 이벤트는 극대 전에 미리 검색되고 당일엔 하늘을 보러 나간다는 뜻입니다.

둘째, 「중앙대 실기대회」가 접수 마감(16일)까지 버티는지. 미술·디자인 회전율 20%면 나흘은 남아야 정상입니다. 지키면 접수 창구가 열린 기간이 곧 글의 유효기간입니다.

셋째, 사회·정치 회전율이 70%에서 내려가는지. 오늘 잰 상관이 맞다면 「태풍」이 소멸해 독식률이 떨어진 만큼 회전율도 따라와야 합니다. 회전율이 더 오르면 +0.58은 하루짜리 우연이니, 그때는 그렇게 쓰겠습니다.

지난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