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세 남자 칸 검색량의 94.9%를 먹은 키워드는 그 칸 유입 20위였습니다 — 승자독식 열두 칸 중 열한 곳에서 검색량 1위와 유입 1위가 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50대 남자 칸 검색량의 93.5%인데 유입 5위, 「친일파 스캐너」는 94.9%인데 유입 꼴찌입니다. 유입 1위를 차지한 키워드들의 검색량 점유율은 전부 2% 미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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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 어제 검색량이 한 키워드에 가장 몰린 열두 칸을 골라, 그 칸의 검색량 1위와 유입 1위가 같은 키워드인지 봤습니다. 열한 곳에서 달랐습니다. 유입 1위를 차지한 키워드들이 그 칸 검색량에서 가진 몫은 0.03%에서 1.66% 사이였습니다. 한 칸을 검색량으로 독식했다는 말은 그 칸에 자리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자리가 다른 데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데이터
어제(8월 21일) 인기유입검색어에서 잰 것은 1,080칸, 고유 키워드 651개입니다. 중복이 429칸, 검색광고 DB가 아직 값을 못 내는 미등재 키워드가 26개였습니다.
중앙값 월 23,360회, 1사분위 6,355회, 3사분위 69,300회 — 상위 10%가 전체 검색량의 84.6% 를 가져갑니다. 카테고리 54개, 모바일 비중 평균 87.7%(표준편차 9.4%p) 입니다. 작년과 맞춰보면 651개 중 140개(21.5%)가 작년 이맘때도 떴던 것이고 511개는 올해 처음입니다.
어제 예고한 세 가지 — 하나는 정반대로 무너졌습니다
어제 이 자리에서 카테고리 확산을 다루며 세 가지를 예고했습니다.
첫째, GV90 표기가 자동차 상단 넷을 며칠 지키는지. 셋은 지켰습니다. 1·2·3위가 그대로 GV90이고 넷째 자리만 투싼 풀체인지가 5위에서 4위로 되찾았습니다. 하루 만에 상단을 통째로 내준 투싼과 달리 GV90은 이틀째 버팁니다.
둘째, 「친일파 스캐너」의 주제 아홉 칸이 언제 줄어드는지. 하루 만입니다. 24칸에서 11칸, 주제는 아홉에서 넷으로 줄었습니다. 어제 “뉴스형이 하루에 두 칸씩 빠진다면 이건 뉴스형이 아니다”라고 썼는데 정확히 반대였습니다 — 하루에 13칸이 빠졌습니다. 천천히 식는 게 아니라 엿새를 버티다 이레째에 꺾였습니다.
셋째, 「다자녀 통행료 할인」이 시행일에 모바일로 넘어가는지. 아직 답이 아닙니다. 시행일이 오늘이고 어제는 전날이라, 육아·결혼 4위에서 14위로 내려앉고 모바일 9.1% 그대로였습니다. 시작 전날엔 관심이 오히려 식었습니다.
오늘의 저경쟁 유입 키워드
월간 검색수 1,000회 이상만 셉니다. 그 아래는 자리가 있어도 사람이 없습니다.
| 키워드 | 카테고리 | 유입 순위 | 월간 검색수 | 모바일 |
|---|---|---|---|---|
| 암모니아 가스 누출 | 사회·정치 | 1위 | 2,560 | 93.0% |
| 다랑쉬오름 | 0~12세 남자 | 1위 | 3,020 | 83.8% |
| 일본 간식 추천 | 0~12세 여자 | 2위 | 2,080 | 88.9% |
| 개늑시 짱아 | 반려동물 | 1위 | 4,500 | 90.4% |
| 양평동 암모니아 | 사회·정치 | 2위 | 3,200 | 88.7% |
사회·정치 칸의 1·2위가 같은 사고의 두 표기입니다. 월 2,560회짜리 키워드가 그 칸 유입 1위인데, 같은 칸에서 검색량이 가장 큰 키워드는 이것의 천 배가 넘습니다. 오늘 글의 주제가 바로 이 간격입니다.
검색량 1위와 유입 1위는 같은 칸에서 만나지 않았습니다
한 카테고리 안에서 검색량이 한 키워드에 얼마나 몰렸나를 재면 어제는 남자 세그먼트가 상위를 휩쓸었습니다. 50~54세 남자 칸이 93.5%, 55~59세 남자 90.0%, 0~12세 남자 94.9%, 60세 이상 남자 77.4% 입니다. 주제 카테고리 중에서는 사회·정치가 77.2% 로 가장 몰렸습니다.
여기까지는 “그 칸은 한 놈이 다 먹었다”는 흔한 결론으로 갑니다. 그래서 그 한 놈이 유입에서는 몇 위인지 같이 재봤습니다.
| 카테고리 | 검색량 1위 키워드 | 검색량 점유 | 그 키워드 유입 순위 | 유입 1위 키워드 |
|---|---|---|---|---|
| 0~12세 남자 | 친일파 스캐너 | 94.9% | 20위 | 다랑쉬오름 |
| 50~54세 남자 | 삼성전자 | 93.5% | 5위 | gv90 가격 |
| 55~59세 남자 | 삼성전자 | 90.0% | 6위 | gv90 가격 |
| 어학·외국어 | 하영 | 82.7% | 1위 | 하영 |
| 60세 이상 남자 | 삼성전자 | 77.4% | 9위 | 가긍하다 뜻 |
| 사회·정치 | 하영 | 77.2% | 10위 | 조희대 임기 |
| 40~44세 남자 | 삼성전자 | 70.1% | 18위 | gv90 가격 |
승자독식 상위 열두 칸을 다 재보면 열한 곳에서 검색량 1위와 유입 1위가 다른 키워드였습니다. 같았던 건 어학·외국어 한 곳뿐입니다.
그리고 유입 1위들의 검색량 몫은 하나같이 작았습니다. 0~12세 남자 칸 유입 1위 「다랑쉬오름」은 그 칸 검색량의 0.34%, 60세 이상 남자 칸 1위 「가긍하다 뜻」은 0.03% — 열두 칸 유입 1위 중 2%를 넘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랑쉬오름」이 월 3,020회이고 「친일파 스캐너」가 월 832,300회이니, 이백 배가 넘는데 순위는 정반대입니다.
기획자에게 번역하면 이렇습니다. “여긴 대형 키워드가 다 먹어서 못 들어간다”는 판단은 거꾸로 읽은 것입니다. 그 대형 키워드는 검색은 되지만 블로그로 오지 않습니다 — 뉴스로 가거나 증권 앱으로 가거나 그 사이트로 직행합니다. 유입 1위 자리는 검색량 0.03~1.66%짜리 키워드가 가져갔고, 위 저경쟁 표의 다섯 개가 전부 그런 키워드입니다.
왜 떴나 — 주가·사고·유튜브, 셋 다 같은 날 일입니다
「삼성전자」가 남자 칸 다섯 곳의 검색량을 70% 넘게 먹은 날, 주가가 움직였습니다. 8월 21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278,500원으로 2.77% 올랐고 장중 고가는 281,500원이었습니다(출처). 다만 이 기사는 장중 시황이라 그날 종가는 없습니다.
사회·정치 유입 1위를 만든 것은 재난문자입니다. 8월 21일 오전 5시 30분경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웰푸드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돼 5시 52분 밸브가 차단됐고, 직원 41명이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영등포구는 오전 7시 26분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출처).
월 2,560회짜리 키워드가 유입 1위가 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재난문자를 받은 사람은 그 지역 생활권에 있고, 지도와 동네 사정을 아는 글을 찾습니다. 검색량은 작아도 찾는 목적이 뚜렷합니다.
나머지 둘도 그날 일입니다. 「오은영 17kg 감량, 과일 다이어트」는 8월 21일 유튜브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서 감량을 밝힌 날이고(출처), 「개늑시 짱아」는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31회(8월 19일 방송)의 삽살개로 기사가 8월 21일 새벽에 나왔습니다 — 방송 이틀 뒤 유입 1위입니다.
원엔 환율 수치는 쓰지 않습니다. 「엔화 환율」이 열다섯 칸에 퍼졌지만 조사에서 확인된 8월 환율은 전부 원-달러였고 원-엔은 근거를 못 찾았습니다. 단위를 확인 못 한 숫자는 싣지 않습니다.
오늘 쓴다면 — 여섯을 검색해보고 넷을 물렸습니다
추천은 저경쟁 순이 아니라 저경쟁 곱하기 글 수명 순입니다. 후보를 네이버 블로그 탭에 실제로 넣어보고 골랐습니다.
1. 「개늑시 짱아」 — 반려동물 유입 1위, 월 4,500회, 회전율 20%(수명 길다), 모바일 90.4%. 짱아를 다룬 글은 오늘 아침 들어온 둘뿐이고 나머지 상위는 다른 회차 글입니다. 회차 이름이 박힌 키워드라 이 문자열은 곧 죽지만 프로그램은 매주 새 회차를 냅니다 — 죽는 게 아니라 갱신되는 형식입니다.
2. 「잡채 황금레시피」 — 요리·레시피 유입 5위, 월 50,660회, 회전율 15%(수명 길다), 모바일 95.9%. 자리가 가장 크고 상위 여섯 중 넷이 6~7월 글이라 묵었습니다. 작년 2월 설 연휴에도 올라왔던 명절 재생형이라, 추석이 한 달 남은 지금이 이릅니다.
3. 「기아 역량검사」 — 교육·학문 유입 2위, 월 8,040회, 모바일 76.1%, 19~39세 남자 네 칸. 회전율 60%로 셋 중 수명이 가장 짧습니다. 그래도 넣는 이유는 상위에 “8월 21일 안내 문자 시간” 같은 날짜 박힌 글이 이미 있기 때문입니다. 채용 전형은 안내·응시·발표마다 검색이 새로 생겨 다음 전형에 날짜만 갈아 끼우면 됩니다.
물린 넷. 「오은영 17kg 감량, 과일 다이어트」는 월 30,650회로 자리가 컸지만 상위 여섯이 하루 만에 같은 주제로 찼고, 1위 글은 감량 수치를 21kg으로 적어 매체마다 숫자가 갈립니다. 「민음사 빵」·「gs25 민음사」는 어제가 출시일인데 상위 여섯이 이미 이 콜라보 리뷰입니다. 「가긍하다」는 상위 여섯이 전부 “뜻과 사용법” 정리글이고, 나머지 하나는 수영복 사진 기사라 뺐습니다. 넷 다 검색량이 크다는 것과 자리가 비어 있다는 것은 다른 말이라는 사례입니다.
지난 예고 채점 · 오늘의 예고
3주 전 예고, 맞았나
8월 1일 이 자리에서 작년 폭염이 8월 16일부터 재개됐으니 “8월 중순 이후 더위 키워드가 다시 올라올 자리를 열어둘 만하다” 고 적었습니다. 빗나갔습니다. 더위·폭염·열대야·에어컨 계열에서 새로 올라온 키워드가 하나도 없고, 남아 있던 「에어컨 물떨어짐」은 8월 14일 월 34,650회에서 어제 31,300회로 오히려 줄었습니다.
달력 쪽은 맞았습니다. 그날 못박은 다섯 중 워터밤 속초가 바로 오늘입니다. 통계로 재면 작년 같은 기간 5일 이상 지속한 513개 중 201개(39.2%)가 올해 다시 올라왔고, 하루 반짝한 1,620개에서는 80개(4.9%)만 돌아왔습니다 — 7.9배입니다. 빗나간 폭염 예고는 작년 실측이 아니라 웹 기록에서 끌어온 것이라 39% 바깥에 있었습니다.
앞으로 3주, 작년과 달력이 말하는 것
작년 이맘때 데이터로 보면 지금부터 사흘 뒤 「꽃게찌는법」과 「노란봉투법 뜻」이 처음 올라왔습니다(작년 유입 최고 10위·4위). 어제 데이터에는 둘 다 아직 없습니다.
날짜가 박힌 것은 예측이 아니라 예정입니다. 오늘 워터밤 속초와 2자녀 가구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시행, 내일 처서, 8월 28일 보름달과 강경국가유산야행 개막, 9월 2일 2027학년도 9월 모의평가(출처)와 크리스피크림 달달한 수요일 다음 회차입니다.
확증도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떴던 키워드 중 34개가 어제도 순위표에 있었습니다 — 「강아지 복숭아」·「쪽파심는시기」·「배추심는시기」처럼 절기가 데려오는 것들입니다. 다만 작년 윈도의 실측 보유일이 25일 중 9일뿐이라 근거는 여전히 얇습니다.
어제 구글 트렌즈 실시간 급상승 10건과 네이버 유입 키워드 651개가 정확히 겹친 건 0개입니다. 그런데 소재는 겹쳤습니다 — 구글에서는 주식·다우지수·티에스엘에이·브이아이엑스로 흩어졌고,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그 관심이 「삼성전자」 하나로 뭉쳤습니다.
내일 볼 것
첫째, 「다자녀 통행료 할인」이 시행일 데이터에서 어떻게 되는지. 어제 4위에서 14위로 내려앉은 채 모바일 9.1%였습니다. 오늘이 시행 첫날이고 주말에만 적용되는 제도이니, 내일 데이터가 이 제도의 진짜 검색일입니다. 순위가 되올라오면서 모바일로 넘어가면 “알아볼 땐 PC, 쓸 땐 폰”이 확인됩니다.
둘째, 「친일파 스캐너」가 남은 네 주제 칸을 지키는지. 같은 속도면 내일 사라집니다. 남으면 엿새를 버틴 힘이 바닥에 깔려 있다는 뜻이고, 뉴스형이 아니라 도구형의 수명 곡선이 됩니다.
셋째, 「삼성전자」의 검색량 독식이 유입으로 옮겨오는지. 어제는 93.5%를 먹고도 그 칸 유입 5위였습니다. 주식 검색이 끝까지 블로그를 안 거치는지가 갈리고, 그렇다면 오늘 세운 0.03~1.66% 법칙이 하루 더 버팁니다.